통영시청사 전경. (사진=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출산장려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출산 축하용품 '마더박스'를 내년 1월부터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협의완료 후 2019년 1월부터 시행할 마더박스 지급은 통영시의 출산율 제고를 위해 경남도 전 시·군 중 최초로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며, 많은 임산부들로부터 만족도 및 호응도가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을 통영시에 둔 임산부로, 출산가정의 육아에 필요한 물품꾸러미로 제공된다. 또한 아기의 출생 신고 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와 연계해 출산통합처리를 통하여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출산가정에 택배배송 또는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마더박스는 통영시에 거주하는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되는 출산장려 보편적 복지 확대의 의미도 담겨 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통영시 관내 출산 가정에 출산 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출산축하 분위기 조성 등 지속적으로 출산율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