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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지난해 평가결과 '최우수교육청' 때보다 올해 점수 더 높아…'교육수요자 만족도' 영역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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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12.27 17:03:42

부산시교육청사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18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부산교육청의 종합점수는 지난해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을 때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는 전국 17개 교육청을 시지역과 도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4개 영역 28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서열화하지 않고, 평가결과를 교육청별로 개별 통보해 자체 활용하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의 자체 분석 결과 영역별로는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 모두 8개 시교육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교육서비스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만족 수준을 평가하는 '교육수요자 만족도' 영역은 10점 배점에 '만점'을 받았다.

이는 교사의 열의와 학생 참여도, 급식의 안전성 등 조사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서 부산교육에 대한 교육가족과 학부모들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표별로는 전체 28개 지표 가운데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와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활성화 추진 실적' 등 24개 지표 점수가 8개 시교육청 평균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성폭력 예방 교육 실적(학생)'과 '학교 안전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 15개 지표는 만점을 받았다. 다만, 정보보호 수준 진단 점검 결과 등 4개 지표 점수만 시교육청 평균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부산교육청의 연속적인 우수한 성과는 이번 평가와 관련,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대폭 덜어주면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평가업무로 인한 학교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부산형 평가 시스템'을 개발, 시행했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 평가 때 모든 학교로부터 받아온 자료(2017년 기준 31개 지표) 제출을 모두 폐지했다.

또 올해 교육부 평가 때도 학교로부터 자료를 반드시 제출 받아야할 기초학력보장 관련 교원연수 이수율, 성폭력 예방 교육 실적(학생) 등 2개 지표에 대해 일체의 자료 요구 없이 자체 대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이 같이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대폭 덜어주면서도 좋은 성적을 냄으로써 '부산형 평가시스템'이 평가모델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육의 점진적이고 합리적 개혁을 강조해 온 저의 교육철학을 믿고 따라준 교육가족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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