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고등학교가 '2018년도 제15회 아름다운학교 스승사랑운동'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영산고등학교가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 YMCA가 주최·주관하는 '2018년도 제15회 아름다운학교 스승사랑운동'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YMCA는 지난 19일 YMCA 백민홀에서 영산고등학교를 '2018년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하고 관련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용규 교장과 정희정 교감, 이소영 부장교사, 김현정 교사, 학생회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으며, 백 교장과 정 교감은 학생들의 교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YMCA 청소년사업팀 전병훈 간사는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영산고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영산고의 교장, 교감과 교사들은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 따끈한 아침밥을 지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매일 아침 교문에서 하이파이브로 맞이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학교의 중앙뜰에 자유공간 ‘꿈틀’이라는 무대를 만들어 점심시간이면 학생들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백교장은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아침밥을 하며 행복한 아침맞이를 통해 학생들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산고등학교는 2017학년도 교육부 주관 매력있는 직업계고로 선정됐고, 비중확대사업을 통해 2019학년도에는 웰빙조리과, 보건간호과, 사무경영과가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