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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훈상 교수, '제11회 영산 법사학 우수 학술상' 수상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등 군현의 향리가문 연구에 남다른 성과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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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2.28 17:30:05

이훈상 동아대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제11회 영산 법사학 학술상'에서 학술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이훈상 사학과 교수가 '제11회 영산 법사학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산 법사학 학술상은 법사학 및 고문서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연구를 독려하고 법사학 및 고문서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만들어졌다.

영산 박병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출연한 영산법률문화상 상금과 사재 등 기금으로 운영되는 학술상은 한국법사학회와 한국고문서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한국법사학회는 지난 14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암홀에서 열린 제127회 정례학술발표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교수에게 우수학술상을 수여했다.

학회는 이교수가 "근현대 이후 한국의 중요 엘리트들을 다수 배출한 향리에 대한 연구로 남다른 업적을 쌓았다"며 "특히 경상도(71개)와 전라도(55개) 군현의 향리가문 연구를 충청도 지역까지 넓혀 우리나라 향리 사회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이교수는 "오래 전부터 근현대 지역사회의 엘리트들에 관심을 가져 왔는데 한국사회와 한국학계는 조선왕조 양반들의 시각이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닌지 되물을 때가 많았다"며 "이런 의구심을 갖고 시작한 35년의 여정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잊힌 이들의 역사를 망각에서 끄집어내는 것이 역사가의 중요 책무라 생각한다"며 "한국학계의 지배적인 지적 시선을 넘어 중심이 아닌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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