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창수 사장 부임 후 첫 번째 정기 인사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조직을 신설하고 젊은 조직장으로 전면 배치했다는 것.
이번 인사에서는 예산 기획·운영 업무를 맡는 경영계획팀장에 입사 14년차인 역대 가장 젊은 팀장을 전격 발탁하는 등 임명된 신임 팀장들은 기존보다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고 이전까지 실무 팀장 자리는 주로 부장급이 맡았지만 이번에는 차장급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설명이다.
보직 이동 규모는 총 54명이며 경영혁신팀과 화물네트워크팀을 비롯해 총 8개팀이 신설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신임 조직장들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