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캄보디아 크롱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동계 해외봉사단 13기 'H.U.G(Happiness Us Guarantee)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의 '크롱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0명의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15일간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위해 4개월간의 교육 과정과 준비 과정, 안전교육을 수료하였으며, 교육봉사, 문화봉사, 노력봉사 등을 준비했다.

한국어팀, 수학팀, 영어팀, 음악팀, 과학·미술팀, 보건·체육팀으로 구성된 교육 봉사와 부채춤팀, 사물놀이팀, 태권도팀, 영상팀, K-POP 공연팀으로 구성된 문화봉사를 시행했다. 아울러 봉사 일정 중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문화공연, 체육대회, 초청공연 등을 선보였다.

봉사단 학생들은 크롱 초등학교 내 도로 보수공사, 낡은 교실 건물 벽화 그리고 놀이터 환경 개선등 노력봉사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인제대 학생취업처 정기철 차장은 6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창원 사파중학교에서 기부받은 가방 약 1,000개, 모자 300개, 의류 등 다수의 기부 물품을 현지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크롱 초등학교는 인제대학교 13기 해외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제대 13기 해외봉사단 대표 김도환(신문방송학과 3학년) 학생은 "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열심히 함께해준 봉사단원들과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해준 인제대에 감사드린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봉사라는 따뜻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인제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현재까지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