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제교류처가 외국인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인 '데일리'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교류처는 지난 5일 '데일리와 함께 '맛' 보는 경주투어' 프로그램을 실시, 유학생 및 한국인 재학생 40여 명이 생생한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국 고유문화를 배우고 즐기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 '추억의 달동네', '중앙시장' 등을 방문해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 연말 국제교류처는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운영 사업의 하나로 '2018 글로벌 프렌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 학부 재학생과 한국인 학생 서포터즈 '데일리' 등 250여 명이 참가해 유학생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교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유학생활을 격려하고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동아대는 글로벌 프렌즈 행사에서 국가별 유학생회를 통해 유학생들의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우수 유학생들의 학점관리나 한국어학습, 대외활동 노하우를 공유해 유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취업준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유도했다.
글로벌 프렌즈 행사에 참가한 다오티꾸인 학생(경영학과 1, 베트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나라의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재밌고 즐거웠다"며 "유학 생활에 대한 선배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많이 됐고, 다양한 장기자랑 무대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