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조보승 학생(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대학생이 바라는 한국장학재단 혁신 전략 공모전'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조보승(사학과 4) 학생이 '대학생이 바라는 한국장학재단 혁신 전략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의 장학 및 대출제도 혁신방안'과 '재단과 타 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관 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학자금 지원제도에 대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한국장학재단은 접수된 작품 가운데 모두 6편을 최종 선정, 이사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조보승 학생은 청년 지원정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학생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정부 각 부처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지만 여러 기관을 방문 및 상담해야 하는 불편을 지적, 한국장학재단 사이트를 중심으로 여러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것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조 학생은 "대학생이 만족할 만한 장학제도를 고민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가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커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많은 대학생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해줬다"며 "수상작은 대내외에 널리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