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17일 총장실에서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안현준 동문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관계자와 안현준 대표, 윤한성 경영대학장, 신건훈 국제통상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안현준 동문은 경상대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옛 무역학과) 84학번 동문으로, 2014년 9월 발전기금 12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날 1800만 원을 추가 출연함으로써 총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이상경 총장은 “최근 여러 가지 경영여건 녹록지 않은데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해준 안현준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 출연의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 동문은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모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크게 성장ㆍ발전한 것을 보고 기쁘게 생각했으며 늘 성원하는 동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