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시민들의 높은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도내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올해 총 596억 원의 교육예산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주요교육투자사업을 살펴보면 △신학기 학부모 교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중·고교 무상교복지원에 58억 원 △초·중·고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포함한 학교교육 경비지원에 145억 원 △장학사업에 10억 원 △학교급식비에 292억 원 등이다.
올해 증액 및 신설된 분야는 그동안 지원되지 않던 동 지역 고교 무상급식 지원에 60억 원, 초·중·고 친환경쌀 구입지원 7억 원, 초등학교 안심알리지 지원사업 및 중·고교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지원 사업 13억 원, 교복지원사업 58억 원 등이다.
특히 교복비 지원사업은 허성무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취임 이후 7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행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초·중·고에 친환경 쌀 구입비도 지원한다. 동 지역 고교까지의 무상급식 확대와 양질의 급식제공을 위한 급식단가인상에 따른 부족예산 114억 원은 추경에 편성해 반영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교육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교육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