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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앙공원2지구 우선협상대상자 금호→ 호반 결정

정 부시장 “이렇다 할 귀책사유가 없는 금호산업 이해해 달라”…금호산업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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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9.01.22 08:18:26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공원2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결정 및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중앙공원 2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던 금호산업(주)의 지위를 취소하고 ㈜호반으로 최종 선정했다.

정종재 광주시행정부시장은 21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산업의로부터 제출된 의견서를 다각적이고도 심도 있는 검토를 한 결과, 21일자로 금호산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광주시의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처분 사전통지와 관련, 금호산업이 지난 11일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광주시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정 부시장은 “이번 제안서 평가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은 우리 시의 평가오류를 바로 잡고 행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차원에서 이루어진 사항임을 널리 이해해 달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렇다 할 귀책사유가 없는 금호산업 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게 된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특성상 일몰제가 적용되는 만큼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호산업 측에서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 부시장의 발언은 향후 금호산업측이 법정 대응에 나설 경우 내년 6월말 공원일몰제 사업 시한을 감안, 자칫 민간공원 사업이 취소될 것을 사전에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 부시장의 해명에 대해 금호산업측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시장이 당부한 ‘대승적인 협조’에 동참할지 아니면 법적 대응에 나설지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2020년 6월말 공원일몰제에 맞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단계 특례사업인 4개(마륵, 송암, 수랑, 봉산)공원은 막바지 협상 추진 중으로 제안사업에 대한 수용여부를 조속한 시일 내 결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후속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2단계 특례사업인 5개 공원(중앙, 중외, 일곡, 운암산, 신용) 6개 지구는 1단계 협상과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4개월 내에 신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 심의와 약 1년이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2단계사업 공모에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은 송정공원은 민-관 거버넌스 회의 등을 통해 사업시행면적 등을 보완, 1월말 재공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외에 시 재정을 투입해 조성하기로 한 15개 공원에 대해서는 민-관 거버넌스와 공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실행방향을 정했다. 매입 대상 공원의 보상금액은 1629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해 협의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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