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은 동문 남영신(교육학과 81학번)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학군단 3, 4학년 후보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 사령관은 후배들과 만난 이 자리에서 "좋아하는 일을 자신 있게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며 "과거에서 벗어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ROTC 후보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장교가 될 후보생들에게 "병사를 존중할 줄 모르는 장교는 망한다"고 조언하며 "부하를 아끼고 부하들로부터 신뢰받는 장교가 되기 위해선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고, 항상 공부하며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대 학군단 관계자는 이날 특강에 대해 "후보생들이 남 장군을 무척 자랑스러워하며 좋아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동아대 ROTC 출신 최초의 3성 장군인 남영신 장군은 지난해 9월 새롭게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