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올해부터 자금 확보가 어려운 기업체의 환경시설 개선을 위해 융자한 자금에 대해 이자 부담을 지원해오던 '김해시 기업환경시설 개선자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환경시설 개선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체에서 환경개선 또는 에너지절약시설 설치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또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융자받은 자금의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2011년 11월 25일 '김해시 기업환경시설 개선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그동안 254개 업체에 대해 2억 9천만 원을 지원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환경설비 개선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되면서 환경시설 개선을 기피 및 지연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기업의 환경 개선 동기를 부여하고 환경개선 투자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자보조금 지원기준 등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및 환경개선을 도모하여 친환경도시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