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문화도시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문화도시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위원들은 문화특화도시사업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맡는다.

창원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총 20명이며, 정책(2명), 문화기획(4명), 문화재생(2명), 문화행정(1명), 시민소통(4명), 당연직(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민위원으로 위촉된 5명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8일~14일),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위원장 및 부위원장은 조례에 따라 위원 중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2017년 국비유치부터 문화도시 보조사업 현황, 관련조례에 대한 사항과 앞으로 진행할 인력양성사업 창문, 청년문화 벤처지원, 시민공모 사업 등 9개 사업을 소개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문화도시 사업은 역사와 문화, 사람과 자연을 잇는 프로젝트이다”며 “위원들과 힘을 모아 문체부 주관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