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은 쇠락해가는 구포역세권의 상권 활성화를 통해 과거 구포의 영광을 찾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과거 국수공장과 제분공장이 밀집했던 구포 지역의 역사성을 '밀'이라는 콘텐츠로 만세거리에 녹여내는 '구포 밀:당(堂)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 밀:당(堂) 프로젝트는 구포 만세거리 일원을 밀 관련 음식과 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있는 '밀:당거리'로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는 활기찬 거리로 바꾸는 사업이다.
북구청은 작년부터 기존 지역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젊은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창업과 연계한 '구포 밀:당 도시재생 F&B 창업아카데미' 개최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상인, 주민들과 함께 밀 관련 음식과 체험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밀:당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제1차 구포 밀:당 워크숍을 문화예술플랫폼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과제, 사업모델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주민 상인 공무원 등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북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워크숍을 여러 차례 개최하면서 지역 상인과 청년창업가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밀:당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