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의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내달 13일까지 특별감시 기간을 설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중점감시 대상업체, 환경오염 취약업체 등에 대한 환경오염예방 계도와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환경오염신고 상황실 운영을 비롯한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감시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하천감시활동도 함께 추진하며, 특별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고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국번없이 128)를 당부하며,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도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