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소재 '진해 기적의도서관'은 24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빨간머리앤' 등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김성찬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날 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성찬 의원,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엄영희 기적의도서관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주민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국회의원 20명이 추천하는 지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도서기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희 도서관사업소장은 “국회도서관이 기증한 책을 읽고 성장한 아이들이 훗날 이 나라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찬 의원은 “진해 지역뿐 아니라 경남의 다른 지역에도 시민들의 도서 접근권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