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원 50명이 이달 초 9일간 필리핀 클락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고 25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한글·미술·음악·태권도 교육과, 위생 지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 짓기 및 시설보수 공사, 벽화 그리기, 음식 나누기 등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심창보(국제관광학과 4) 학생은 "모든 단원이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며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해외 봉사활동에 꼭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우리 학생들이 조그만 열의와 열정을 모아 남을 위해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게 의미 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동아대는 지난해 필리핀 클락 지역에 있는 레온시아 빌리지 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