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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노인연령 만70세 상향 ‘찬성’ 55.9% ‘반대’ 41%

文대통령 지지율 47.7%…민주 38.7%, 한국 26.7% 정의 8.1%, 바른미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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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1.28 10:59:17

( 자료제공=리얼미터)

노인 연령 기준을 현행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높이는 것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연속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반등해 국정 농단후 2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5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연령상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18.9%, 찬성하는 편 37.0%)한다는 응답은 55.9%로 집계된 반면, 반대(매우 반대 17.6%, 반대하는 편 23.4%)한다는 응답은 41.0%, 모름·무응답은 3.1%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는데, 특히 현 노인연령 기준에 해당하는 60대 이상(찬성 59.6% vs 반대 37.7%)에서 찬성이 모든 세대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한 양상이었고, 충청권,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찬성 여론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노인에 대한 주관적 기준과 사회적 기준 간 괴리가 발생하고, 노인 복지비용 증가로 젊은 층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여론은 노인 연령 기준을 올릴 경우 만 66세부터 만 69세까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정년 은퇴 후 노인 일자리 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노인 빈곤 문제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7%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5일 동안 전국 성인 2천51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1.4%p 하락한 47.7%로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상승한 45.7%였고 ‘모른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1.3%p 상승한 6.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PK와 경기·인천, 30대와 40대, 무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TK, 호남,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이와 같은 내림세에는 ‘손혜원 의원 논란’과 더불어 지난주 후반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지방 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1%p 하락한 38.7%로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2.4%p 상승한 26.7%로 2주 연속 상승해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3주차 (29.6%) 이후 2년 3개월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정의당은 0.6%p 상승한 8.1%, 바른미래당은 0.8%p 떨어진 5.5%, 민주평화당은 0.4%p 증가한 3.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며 정부·여당의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최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의 지역 행보가 잇따르며 언론 보도가 증가하는 등 ‘컨벤션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지난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4,3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로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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