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UPA)는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울산항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이 울산항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UPA는 연휴 동안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및 항만운송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의 기능을 24시간 유지하는 한편,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서는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해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설 당일만 휴무이며, 일반화물의 경우 설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 부분운영 된다.
다만, 긴급화물의 경우 부두운영회사에 사전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므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아래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중 선석운영은 선사·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다음달 1일 14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설 연휴기간 중에도 추가 선석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 선석회의 메뉴에 선석담당자 연락처를 공지했다.
또한, 항만을 통한 밀입국 등 범죄행위를 예방하고자 항만보안 및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인원·차량 통제에 대한 검문·검색 및 항만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UPA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울산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