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1년간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2억 278만 톤이며, 12월 월별 물동량은 1,857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0.2%(43만 톤), 월간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158만 톤)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물동량은 상반기 정유사 정기보수와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상승세에 난항을 겪었다. 하반기에는 국제유가의 하락, 철강쿼터제등 외부환경의 영향으로전년 실적을 경신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신규항로 개설과 공컨 수급의 원활화를 통한 컨테이너 화물의 최대실적 경신과 자동차 화물의 유치 등 일반화물의 상승세로 2년 연속 물동량 2억 톤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년 실적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