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시행하는 제15회 우수조례 선정에 도의회 운영위 위원장 진용복 의원이 대표 발의해 2018년 1월에 공포 시행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가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는 경기도에서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의 목표 및 기본방향, 공원녹지 기본계획과 연계된 사업, 리모델링 대상지 현황 및 수요예측 등의 사항을 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경기도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로 도시 열섬현상,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개인 우수상으로는 기획재정위원회 민경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스마트 농업 육성 조례’,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가 선정됐다.

또한 개인 장려상으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송영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고령 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오지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조례’, 여성가족교육위원회 김종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은 “경기도의회 모든 의원들이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했다. 이에 대한 결실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가 우수조례로 선정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19년에도 지역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추진해 도민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조사ㆍ연구하는 기관으로 1988년에 창립,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활동을 전문적 시각으로 평가해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을 우수조례로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역시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는 지난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사이에 제(개)정된 전국지방자치단체의 신청조례를 대상으로 우수조례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