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의 꽃게춤이 화제다.
지난 30일 MBC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가수 효린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이 효린에게 “과거의 꽃게춤 사진을 공개해도 되느냐”고 질문을 한 게 발단이었다.
효린은 꽃게춤 사진을 공개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김구라 등 다른 MC들이 사진을 확인하고 이건 너무 심하다며 만류했을 정도. 차태현도 너무 심각하다며 사진 공개를 중단했다.
효린 꽃게춤은 31일에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효린의 꽃게춤은 어떤 춤일까. 이는 2013년 효린의 첫 번째 솔로곡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의 안무 중 일부다. 양쪽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리고 어깨를 펴는 부분이 있는데, 이 모습이 꽃게를 연상시켜서 꽃게춤이라고 부른다는 것.
이에 대해 효린은 “무언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며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하자고 마음먹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잘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