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창원대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보명금속(주) 조현욱 대표이사(오른쪽 3번째)가 최해범 총장(오른쪽 4번째)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31일 보명금속(주) 조현욱 대표이사가 후학양성,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 등에 앞장서 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최해범 총장과 박희창 교무처장, 김해동 학생처장, 윤병일 사무국장,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 조현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창원대 대학원 석·박사(공학) 출신의 동문이기도 한 조현욱 대표이사는 기탁식에서 “학위를 받은 창원대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며, 창원대는 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명실공히 경남을 대표하는 대학”이라며 “항상 모교의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창원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해범 총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출연하신 조현욱 대표이사님에게 감사드리며, 그 높은 뜻에 따라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인재양성, 산학협력,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는 데 대학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창원에 설립된 보명금속은 자동차 부품생산 전문 기업체로, 산업은행 유망 중소기업 인증, 중소기업청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신용보증기금 좋은 일자리 기업,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에 선정됐다. 또한 조현욱 대표이사는 이 같은 경영성과로 모범납세자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