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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교지구 도로.교통 체계 개선

오는 3월 수원고법, 고검개청, 컨벤션센터 개관, 2020년 경기도신청사를 비롯한 경기융합타운 입주 등 최상의 교통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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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9.02.21 14:38:19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이 21일, 수원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광교지구 도로.교통 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이 21일, 수원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광교지구 도로.교통 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광교택지개발지구 추진과 관련해 광교지구의 교통문제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원인은 도로 등 교통대책 변경 없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계획세대수가 증가됐고 업무지구 등 특별계획구역이 해제돼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되는 등 20여 차례 계획을 변경하면서 수용인구가 대폭 증가한 점을 들었다.

 

이어 당초 계획인구 3만1,000호 7만7,500명이었으나 실질적으로 현재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파악한 바 무려 4만4,500가구 11만명이며 택지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오피스텔을 포함 약 5만 가구 12만5,000명 정도 예측되고 있고 이는 당초 대비 수용인구가 60% 증가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43번 국도의 이용차량도 증가해 복합적으로 동수원 IC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고 주변지역이 개발되면서 광교지구를 통과하는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손꼽았다. 아울러 당초 경기도청이 계획돼 있던 용지도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신용기금, 경기도시공사, 경기도 대표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고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 및 고등검찰청과 같이 지구 내 교통유발시설이 다수 입주예정에 있어 교통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어진 여건 속에서 가능한 최대한 수단을 통해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자체 용역결과, 광교지구의 최대 교통문제는 개발당시부터 우려했던 동수원IC 부근 광교사거리는 심각한 상습 교통체증을 겪고 있으며 이곳은 1일 평균 9만 5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출입, 43번 국도의 수원 및 용인 양방향, 광교신도시 진출입, 경기대학교 진출입 주요 거점으로써 주요 간선이 모두 만나고 흩어지는 곳으로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특히 이 지점의 사거리는 시청(월드컵경기장) 방향에서 광교사거리를 지나 좌회전 차량의 80%가 동수원 IC를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동수원 IC까지 길이가 너무 짧아서 첨두 시간에는 각 방향의 차량이 뒤엉켜 교통지옥으로 표현될 정도라고 곽 실장은 전했다. 평상시에도 동수원 IC 까지 동선이 너무 짧아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교통체증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오는 3월 수원고법, 고검개청, 컨벤션센터 개관, 2020년 경기도신청사를 비롯한 경기융합타운 등이 입주하면 상당량의 교통량이 이곳으로 모여져 문제점은 더욱 심각 할 것으로 수원시는 예상하고 있다.

 

영통, 흥덕, 용인 등지에서 광교지구로 진입하는 광교호수로 또한 현재의 4차로의 폭은 협소해 많은 통행불편이 예상되며 건축중인 모 아파트가 입주하게 되면 교통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광교지구의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 현재 택지개발이 거의 끝나는 시점으로써 이미 건축물이 들어서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주어진 공간적 범위에서 최대한의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광교사거리 상습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동수원 IC 우회도로 신설이 가장 시급한 상황으로 광교사거리를 이용하지 않고 CJ연구소에서 테크노밸리 뒤쪽으로 우회하여 동수원 IC로 연결되는 도로(총1,350m, 폭15M, 430억 원 예상)를 신설, 광교사거리를 경유 및 통과하는 차량을 사전에 축소 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시공사 등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교지구내 토지사용과 관련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광교지구의 사업이 아직 진행 중이고 공동사업시행을 하고 있는 만큼, 우선 당해 지구에서 미처 반영하지 못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우선 투입이 가능하므로 공동사업시행자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것으로 내 다 보고 있다.

 

아울러, 광교지구의 핵심 상권으로 통행량이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광교중앙로사거리는 자연앤자이 3단지 아파트에서 갤러리아백화점 까지 지하차도(총 길이 500m,폭18M, 소요예산액 400억 원)를 설치하는 문제와 영통, 흥덕, 용인 등지에서 광교지구로 진입하는 광교호수로는 현행 4차로를 5차로와 6차로로 확장하는 문제 또한 공동 사업시행자 논의를 거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실장은 광교지구는 공동사업시행을 하는 것이고 당초 계획대비 무려 60%의 수용인구가 증가했음에도 수용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요인을 개발계획에 반영하지 못한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당해 지역의 기본적인 기능의 보완 문제인 만큼, 공동사업자 회의를 통해 교통계획을 수정 및 보완하고 이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사업비 투입 등을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오는 3월 4일 수원고법, 고검개청 및 3월 29일 수원컨벤션 센터 개관에 대비한 교통 및 주차 문제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가장 우려되는 주차난 관계는 광교지구 전체의 주차면적 7만1,649㎡를 위치별, 기능별, 형태별로 효과적으로 활용되게 하되, 법원 및 검찰청 방문객을 위해 법원과 검찰청과의 논의를 거쳐 303대(법원-147대, 검찰청-156대)를 민원인 전용으로 확충했다.

 

아울러, 직원용 주차장도 민원인에게 개방돼 함께 이용되도록 협의 중이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민간의 주차 전용건축물(유료) 3개소에 총 757대, 업무시설 등 부설부차장(유료)이 23개소, 1,310대 규모로 확보돼 평일 낮 시간대 주차장 여유율을 감안할 때 법원 및 검찰청 개청에 따른 주차장 수요는 충당할 수 있도록 조치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만일 부족하면 인근의 공동주택의 부설주차장도 공유사업을 추진하여 약 200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용 빈도를 지켜보면서 필요한 경우 고법 및 고검과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조정,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을 약 150대 추가 확충 할 계획이다.

 

법원 및 검찰청 청사 전면의 법조로 방향 출입구에 교차로를 설치해 후문으로 출입하는 차량을 분산되도록 유도 일시에 차량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 원활한 흐름이 되도록 할 계획과 함께 현재 법조타운에 17개 노선의 시내버스(마을버스 1대 포함) 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보강 오는 25일부터 수원역에서 법조타운까지 7번 버스를 추가 신설하고 기존 18번 버스는 영통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현재 법조타운 경유 3개(19번, 32-4번, 32-3번) 노선의 배차간격도 늘려 배차 시간을 단축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법조타운 일원에 11개소의 공유자전거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법원청사, 상현역 등에 공유자전거 280여대를 배치 교통정체 및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집중해 법조타운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공할 계획이다.

 

법원 및 검찰청 주변에 CCTV(7대) 설치와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교통 흐름 및 주차난을 저감시키며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법조타운사거리 등 주요 거점 10개소에 과학적 분석 및 첨단 신호기법을 적용함으로써 도로이용의 최적화를 기할 방침이다.

 

이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행사 개최 시 주차수요를 위해 경기대학교 등 총 6개소의 임시주차장 확보와 진출입로 분산은 물론, 무인정산기(6대)를 설치해 출차시간 지연에 따른 주변 교통영향을 저감 시킬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부대지원시설 주차장(2,600면) 연계 운영하고 컨벤션센터와 경기도청사 간의 지하를 연결 지하에서 공유하게 함으로써 진출입의 광역적 분산을 유도해 교통문제를 시설단위가 아닌 지역단위로도 해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공공시설물의 입주이후 상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강구와 광교지구의 도로,교통개선을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교지구 주민과 수원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2007년11월 택지개발사업을 착수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사업으로 면적은 1130만4000m²(342만평)이고 당초 수용인구는 3만1,000가구 7만7,500명으로 출발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전철 및 광역버스 등 우수한 교통여건 , 풍부한 녹지축과 호수공원 등이 조화롭게 배치됨에 따라 접근성 및 환경적 측면에서 아주 우수한 단지로 평가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시공사, 용인시가 공동사업 시행자가 돼 사업을 하되, 시행자 대표를 경기도가,실질적인 모든 택지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실시하는 것으로 협약(계약)돼 있으며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개발이익은 당해 지구에 투입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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