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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찬성’ 68.9% ‘반대’ 26.5%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1%…민주 39.4%, 한국 28.1%, 바른미래 7.1%, 정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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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2.28 11:12:40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찬성하고 있으며, 최근 ‘20대 발언’ 논란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동반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방송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될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데 대한 찬반 여론을 질문한 결과, ‘찬성’이 68.9%(매우 찬성 35.1%, 찬성하는 편 33.8%)로 나왔으며, ‘반대’(매우 반대 14.4%, 반대하는 편 12.1%)는 26.5%, ‘모름/무응답’은 4.6%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2017년 6월에 실시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찬성 49.4% vs 반대 39.9%)에 비해 찬성 여론이 약 20%p 확대된 것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남, 60대 이상, 중도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는데, 특히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10명 중 9명의 압도적인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만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2.6% vs 반대 15.1%)와 대전·세종·충청(81.4% vs 18.6%)에서는 찬성이 80%를 상회했고, 부산·울산·경남(72.6% vs 26.5%)과 경기·인천(68.1% vs 26.8%), 서울(64.8% vs 29.2%), 대구·경북(50.2% vs 39.5%)에서도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5.5%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천51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전주보다 0.9%p 하락한 50.1%(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3.7%)로 나타나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상승한 44.2%(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5.0%)로 집계됐고,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7%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과 여당이 최근 일부 여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하며 20대, 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막바지에 다다랐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큰폭의 지지율 하락이 예상됐으나 약보합세에 그친 이유는 결과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문 대통령의 100주년 3·1절 행보와 같은 결집효과를 차단했다고 관측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실제로 TK(▼15.0%p, 45.0%→30.0%), 20대(▼2.7%p, 44.7%→42.0%)와 학생(▼4.2%p, 39.9%→35.7%)에서 각각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했고, 60대 이상(▼4.4%p, 40.7%→36.3%) 역시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20대, 3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 진보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40대, 무직과 노동직, 사무직, 보수층,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계 대비 1.0%p 하락한 39.4%로 지난 3주 동안의 완 만한 오름세가 멈추고 다시 30%대로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당대표 선출’ 컨벤션 효과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라 1.3%p 상승해 28.1%로 2주째 상승하며 다시 2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바른미래당 역시 충청권과 30대, 중도층의 결집으로 0.5%p 상승한 7.1%를 기록, 다시 정의당을 앞섰으며, 정의당은 0.5%p 하락한 6.6%, 민주평화당은 0.3%p 하락한 2.9%를,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상승한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감소한 14.1%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4%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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