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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명박 병보석 허가 ‘반대’ 60.3% ‘찬성’ 30.4%

文대통령 지지도, 49.4%…민주 38.3%·한국 28.8%, 지지율 격차 다시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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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3.04 10:30:41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병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에 반대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실시한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 허가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른 재소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이 60.3%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30.4%)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9.3%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방어권 보장과 당뇨·수면무호흡증 등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우려를 이유로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해 이번 주 결정을 앞두고 있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반대 80.1% vs 찬성 15.2%), 정의당(92.9% vs 4.5%)과 민주당(90.3% vs 4.9%) 지지층에서 허가 반대 여론이 80% 이상 압도적이었고, 30대(75.8% vs 21.7%)와 40대(74.0% vs 16.6%), 20대(63.6% vs 22.9%), 50대(55.0% vs 35.5%), 중도층(63.2% vs 29.6%)과 무당층(60.5% vs 26.4%)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19.1% vs 찬성 71.1%)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병보석에 대한 찬성 여론이 70%를 상회하는 대다수였고, 보수층(36.8% vs 53.5%)과 60대 이상(41.7% vs 47.3%)에서도 찬성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아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1%p 하락한 내린 38.3%, 한국당 지지율은 2.0%p 상승한 28.8%로 각각 집계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9.5%p로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무려 40%p대까지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p대로 축소됐고, 지난달 초 10%p 아래로 줄었다가 다시 벌어졌으나 이번주에 다시 좁혀들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 충청,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 50대, 중도층 중심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 서울, 충청, 20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지지율이 상승했디.

이에 리얼미터측은 “한국당의 상승은 2·27 전당대회 효과와 더불어, 일부 여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과 정당 간 ‘폄훼 논란’의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른미래당은 0.7%p 상승한 7.3%, 정의당은 0.2%p 하락한 6.9%, 민주평화당은 0.5%p 하락한 2.7%로 각각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0.2%p 줄어든 14.5%로 집계됐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1.6%p 하락한 49.4%를 기록해 4주 연속 50% 선을 전후한 등락을 나타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적평가는 0.3%p 상승한 44.4%,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1.3%,p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한국당의 전당대회 효과로 대구·경북, 60대 이상 등 보수 성향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고, 일부 여당 의원의 20대 발언 논란이 정당 간 폄훼 논란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하면서 “조사 완료 직전 전해진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은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0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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