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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실망했다”…이틀 연속 실망감 표현

“지켜보자. 1년 안에 알려주겠다”…AP “북한과의 협상 장기화 시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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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3.08 09:4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기에 앞서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에 대한 보고서 및 보도들과 관련해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이틀 연속 불만을 토로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기에 앞서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에 대한 보고서 및 보도들과 관련해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이틀 연속 불만을 토로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과 달리 이날은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달지 않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를 사실로 확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으며, 북한과 관련된 또 다른 질문에 “지켜보자. 약 1년 내에 알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일 미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rebuild)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으며, 이들 두 사이트는 이날 이 발사장이 정상 가동 상태에 들어간 것 같다고 추가로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노이 회담후 북한 측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이 문제와 관련한 공개적이고, 또 비공개적인 입장은 우리가 준비됐다는 점”이라며 “미국은 건설적인 협상에 있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7일 북한에서 관측된 규모 2.1의 인공지진이 무기 실험 등과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보도를 접했고,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이번 사안이 무기 실험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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