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3.26 13:53:15
BNK부산은행이 지역 신혼부부와 다문화 가정에 특화된 ‘전세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부산은행은 26일 오후 본점에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HF)와 ‘신혼부부·다문화 가정 전세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부·울·경 지역 신혼부부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세 대출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 전세 대출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전세 대출과 달리 소득이나 임차주택 면적 등에 대한 별도 제한이 없다.
부산은행은 고객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리를 최대 0.25%까지 특별 우대해 최저 2.72%(2019년 3월 기준)의 금리로 제공한다. 주금공도 보증료율을 최저요율인 0.05%로 감면 적용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상품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공동 T/F 운영 등 협업으로 ▲고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주택금융 분야 협약 상품 출시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주금공과 손잡고 지역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특화상품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