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은 7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4월 결혼하기 위해 폭풍눈물을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tvN ‘코미디 빅리그’로 얼굴을 알린 이용진과 매니저가 출연했다. 이용진은 오는 4월 14일 서울에서 7년 동안 열애해 온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동료 개그맨 양세형이 이용진의 결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양세형은 “그 사람이 만지면 다 다이아몬드가 된다”며 “굉장히 현명하고 올바른 친구로, 이용진의 모난 부분을 깎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그러자 이용진은 프러포즈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용진은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왔다. 선물 받았던 꽃 한 송이가 있어서 그걸 들고 갑자기 ‘결혼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갑자기 지금 결혼해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프러포즈를 하고 오히려 제가 엉엉 울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용진은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꺼이꺼이 울었지만, 여자친구는 웃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