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어스’는 30일 기준 27만545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71만7822명으로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어스’는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경쟁이 미국의 승리로 기울어가던 1986년, 흑인 중산층 가족이 겪는 특이한 경험에 대한 영화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겟아웃’으로 주목받았던 조던 필 감독의 작품이다. 필 감독도 흑인으로, 전작에서처럼 흑인 인권과 인종차별이라는 문제를 스릴러라는 장르를 활용해 보여준다.
이어 2위는 류준열 주연의 ‘돈’으로 25만6040명(누적관객수 244만1363명)을 동원했다. 3위는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덤보’가 7만8695명(13만2249명)을 모았다.
4위 ‘캡틴 마블’ 7만7531명(누적 547만3778명), 5위 ‘장난스런 키스’ 4만6032명(12만1934명), 6위 ‘악질경찰’ 6853명(24만8073명), 7위 ‘썬키스 패밀리’ 5450명(2만876명), 8위 ‘콜레트’ 5164명(1만7317명), 9위 ‘더 길티’ 4134명(1만8094명), 10위 ‘우상’ 4021명(17만162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