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샤잠!’이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샤잠!’은 4일 기준 5만5243명(누적 관객수 14만5239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샤잠!’은 워너브라더스가 만든 DC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 영화다. 빌리 뱃슨이라는 이름의 15살 소년이 ‘샤잠’이라고 외치면 슈퍼히어로의 파워를 갖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작은 체구의 소년이 건장한 청년으로 변신하는 것.
수중 히어로인 ‘아쿠아맨’, 흑인 영웅을 다룬 ‘블랙 팬서’에 이어 아랍왕자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히어로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생일’로 4만3517명(9만94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수호를 그리워하는 가족의 이야기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호흡을 맞췄다.
3위는 ‘돈’으로 3만5902명(288만7317명)의 관객을 모았다. 여의도 주식 브로커가 해고 직전의 위기에서 작전 설계자를 만나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위는 ‘어스’다. 3만2093명(113만3918명)의 흥행에 성공했다. 흑인 인권을 다룬 영화 ‘겟 아웃’으로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어 ‘장난스런 키스’ 9726명(23만95명), ‘캡틴 마블’ 7670명(559만574명), ‘로망’ 6349명(2만6313명), ‘덤보’ 3036명(23만9393명)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