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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이하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시민, 공직자와 함께 ‘수원의 가치’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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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9.04.09 14:37:35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사진=수원시)

지난 1월 1일, 제36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취임 100일을 앞둔 조 부시장은 “우리 시는 거버넌스가 잘 이뤄져 시민 사회와 늘 함께하는 지역이다. 신년화두인 인화사성에 걸맞게 시민과 공직자와 함께 중지를 모아 새로운 수원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부시장은 시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해 "‘수평적 토의’와 ‘합의적 결론’이 핵심이다. 어떤 일방의 주장을 따르는 밀어붙이기식 사업방식은 시대에 뒤쳐진 지 오래다. 문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할 때는 다른 주장을 녹여 합리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장에 꼭 답이 있는 건 아니다. 현장을 가기 전 충분히 고민하고,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현장은 해결책이 적정한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1부시장의 역할에 대해 "사업의 완성을 위해 중지를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정과 중재를 하고, 때론 직접 플레이어 역할도 해야 한다. 재정 투입 우선순위를 정하고, 과한 진행은 조금 늦추고, 너무 늦은 사업은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시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일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며 완성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조 부시장은 수원특례시가 실현되면 위임사무 등 권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특례시 도입으로 어떤 사무가 실질적으로 효용성이 있는 업무인지 잘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사무를 분석하고, 우리 시 역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검토하고 있다. 수반되는 재정, 인사, 조직에 대해서도 우리만의 주장이 아니라 중앙·광역행정의 입장에서 수긍할 수 있는 논거와 필요성을 정밀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공고화를 통해 특례시 도입 혜택이 시민 여러분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효용성과 함께 혜택의 공정성을 손꼽았다.

조 부시장은 수원시 청년 취업과 50·60세대 재취업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수원시 청년 취업과 50·60세대 재취업은 국가적 올해 하반기 ‘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신중년 디딤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단위 시책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가적으로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하고, 스타트업(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재능은행을 만들어 각 분야에서 퇴직하는 베이비 붐 세대를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일자리가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사업이 늦어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 부시장은 수원시 행정 능력과 한계에 대한 개인적 평가에 대해 "우리 시가 겪고 있는 상황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주소이다. 해결해야 할 과제에 비해 자율성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법제화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수원시는 공직자들이 매우 우수하고 열정도 많다. 남은 것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입는 데 있어 중앙행정과 광역행정과 함께 가는 일이다. 통합적 사고와 유연성만 더해진다면 새로운 지방자치의 실험이 우리 시에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끝으로 조 부시장은 수원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수원시 신년화두인 인화사성을 거론하며 "인화사성은 함께해서(함께하면) 이룬다는 뜻이다. 이 말처럼 모두가 중지를 모아 새로운 수원의 가치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깨어있는 공직은 시민들에게 신뢰를 드릴 것이다. 수원 공직사회는 하나다. 함께하면 천리길, 만리길도 힘들지 않을 것이다. 중심에 우리가 하나로 함께 서있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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