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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北, 올해 놓치면 핵문제 위험…통전부, 전화 받아야”

박지원 “北, 보수강경파 살려주는 일 안해야…김정은, 文대통령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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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4.27 14:56:18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7일 오전 0시에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북한 노동당의 대남전략을 맡고 있는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를 향해 ‘통전부 동무들 들으라우’라는 제목으로 북핵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주문을 쏟아냈다. (유튜브 캡쳐)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7일 오전 0시에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북한 노동당의 대남전략을 맡고 있는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를 향해 ‘통전부 동무들 들으라우’라는 제목으로 북핵 해결 및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주문을 쏟아냈다.

유 이사장은 방송을 시작하면서 “북한 말로 ‘통전부 동무들’에게 남북 평화·협력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는 남측 국민들이 그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겠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진보세력들이 북한 체제를 비판하지 않은 것이 ‘그것도 괜찮은 체제’라고 생각해 비판을 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에 대해 “굉장히 성공적으로 하고 있지만 한 가지 문제는 북미·남북 관계 개선에 노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때때로 비난하는 것으로, 통전부 동무들이 아주 잘못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속셈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방송을 듣는 순간부터 보수 강경파를 살려주는 일은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며 “북한과 협력해 상호 공존하려는 진보세력이 곤란에 처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보수세력에 힘 실어주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을 거듭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유 이사장은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남측과 관계를 맺을 때 ‘우리민족끼리’를 강조해왔지만, 북한 당국자들이 이것을 잘 지키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지적하자, 박 의원은 “성동격서다. 우리를 쳐서 미국을 움직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으며, 이에 유 이사장은 “남북관계를 주춤거리게 해서 미국을 움직이게 하려는 전략은 북한이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통전부 동무들에게 이 얘기를 하고 싶다. 전화를 받으라. 내부에 곤란한 사정이 생기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하는데, 최소한 ‘2주 후쯤 보자’ 등의 얘기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주문했다.

특히 유 이사장은 “어떻게든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북핵 문제가 확고부동하게 해결된다는 북미 간, 남북 간 진전을 꼭 이뤄야 한다”며 “올해를 놓치면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다. 이 점을 통전부 동무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통전부가 김 위원장에게 ‘경제 제재 완화는 없다, 그래서 비핵화가 될 때까지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라’는 것을 꼭 보고서로 올리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달리는 호랑이 위에 같이 탄 것으로, 떨어지면 같이 죽는다. 고수들은 '윈윈'의 길을 가지, 같이 죽는 길은 안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놓고 일각에서 ‘단독정상회담이 2분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로서 일본 총리가 미국 대통령과 골프 친 것은 높이 평가하고 우리 대통령은 2분 만났고 폄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햇으며, 유 이사장은 “우리나라 어떤 당은 ‘망해라, 망해라’ 하는 당”이라며 사실상 자유한국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보도를 보면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준 것 같지만 현재 남북 간, 북미 간 물밑 대화가 안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체제 정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북한에) 특사를 못 보내고 있다”면서 “당초 6월까진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봤는데, 당분간은 지연되겠지만 올해 내로 좋은 소식은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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