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광주관광공사(가칭) 설립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번 K-POP 슈퍼콘서트에 65개국에서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수영대회를 알리는 데에는 크게 기여했지만, 대부분 머물지 않고 떠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광주관광공사(가칭)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류관광을 활성화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시책을 추진할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미 광주관광 전담기구 설립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라며 “문화관광체육실에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가칭 광주관광공사를 신설하거나 현재 있는 광주관광컨벤션뷰로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주관광 전담기구 설립은 이 시장 공약사항으로 현재 광주관광 전담기구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과 성과창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하남산단 근로자세탁소 설치는 어려운 공약도 아닌데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며 “시의회 예산이나 용역 핑계대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광주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면서 “공약은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인 만큼 문제가 있는 공약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