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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치매 국가책임제 혜택 체감하도록 더 노력”

치매안심센터 방문…“효과 좋은 치료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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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5.07 14:08:37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7일 오전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 전날인 7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많은 국민이 치매국가책임제의 혜택을 더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지 2년차를 맞아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드릴 수 있는 점을 큰 성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먼저 다감각치료실에서 시각·청각·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을 깨워 뇌를 활성화시키는 다감각치료 기구를 둘러본 후, 효과가 좋은 치료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한 뒤 프로그램실로 이동해 치매어르신․가족들과 함께 종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치매어르신·가족·자원봉사자, 치매안심센터 종사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지역사회에서 치매로부터 국민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이 치매안심센터”라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잘 운영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면서 치매 환자 가족들과 함께 종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노인들에게 달아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환자 배우자 김옥화(79) 씨는 남편을 돌보는 도중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던 일을 떠올리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지난 4월 최고령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최대식(91) 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한 도전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7일 오전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어르신 및 가족들과 카네이션을 만들며 대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치매안심센터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김 여사는 세 번째 방문으로 이날 방문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한편 청와대는 어버이날을 맞아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전국에 256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치매 상담, 치매 검진, 1:1 맞춤형 사례관리, 다양한 예방프로그램, 가족 쉼터 등의 서비스를 올해 3월 기준 208만6천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재인정부의 핵심 노인복지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 등 어르신 정책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경증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1만 2139명이 이용 중이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94개소를 구축 중이며. 치매 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기존 20~60%에서 10%로 대폭 인하됐고 신경인지검사, MRI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경감했다.

이 밖에 청와대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지문 사전등록제, 실종예방인식표 발급 활성화, 기초연금 인상, 노인일자리 확대를 주요 정책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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