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산업이 16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11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812억원보다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의 55억원보다 23%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측은 호실적의 원인을 신규착공현장의 증가와 원가율 개선 때문으로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요인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차입금도 지난해 말 142억원을 상환하면서 168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신규수주는 3535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원 내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면서 “개선될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제고 정책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