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설립하고 기장군 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장군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39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꿈드림 소속 응시생 가운데 전 과목 100점을 거둔 학교 밖 청소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꿈드림의 검정고시 대비반에 들어가 양질의 교육을 착실히 받아 달성했다.
이번 성과에 이어 기장군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이달 중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8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중순경 ‘대학 입시 설명회’를 열어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컨설팅, 대학 전형 안내 등 입시 계획을 세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꿈드림은 만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 문의는 기장군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꿈드림에서는 교육 지원뿐 아니라 상담, 직업체험, 취업, 건강검진, 자격 취득반, 자기계발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며 “특히 이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홀로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