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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볼턴, 탄도미사일이라 했지만 우리 입장은 변함없어”

“트럼프 ‘北, 작은 무기들 발사했지만 난 괜찮아’ 트윗 참고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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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5.27 17:14:42

청와대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미군은 KN23이라고 이름 붙여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발표했던 한미 당국간 미사일 규정은 변함이 없고, 확인 절차 역시 거쳤다”며 “한미 군 당국 공조하에 분석 중이라는 공식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미군은 KN23이라고 이름 붙여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발표했던 한미 당국간 미사일 규정은 변함이 없고, 확인 절차 역시 거쳤다”며 “한미 군 당국 공조하에 분석 중이라는 공식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창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일 정상회담 차 방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볼턴 보좌관의 발언에 이같이 말하면서 “다만 볼턴 보좌관이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그 발언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언급과 이후 백악관 대변인의 추가 설명이 있었다. 이런 총체적 그림을 봐가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의 발언 다음날인 26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는데 이것이 일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모르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볼턴 보좌관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그리고 직후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김 위원장이 약속에 충실하리라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 언급을 뒷받침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릴지에 대해선 “경제와 외교가 투트랙으로 가야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한일간 관계가 조금 더 훈풍이 불고 개선되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아직 미정상태임을 전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감을 갖고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응해야 한다’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최근 발언에 대해서도 “강제징용 문제는 사법부가 판단한 것이어서 우리가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판단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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