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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강효상, 후배 망치고 외교 망치고 본인도 망쳐”

“한국당도 강효상 감싸다 망친다…강경화·조윤제, 능력에 비해 출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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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5.29 12:07:49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빼내 공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강 의원 감싸기를 계속하다가는 망치게 된다”면서 “강 의원은 (자신에게 내용을 준 외교관)후배를 망쳤고, 외교를 망쳤고, 본인을 망쳤다”고 비난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정상 통화 내용을 빼내 공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강 의원 감싸기를 계속하다가는 망치게 된다”면서 “강 의원은 (자신에게 내용을 준 외교관)후배를 망쳤고, 외교를 망쳤고, 본인을 망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또 검찰에 기소가 된다면 사법부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지, 자꾸 정쟁화 하면 되나”라며 “이게 정당화 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과 전화하겠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윤제 주미대사의 책임론에 대해서도 “그 분들도 책임져야 한다. 그 분들은 능력에 비해 출세를 너무 많이 한 것이고 너무 오래 한 것”이라며 “외교부가 지금 몇 차례인가. 도처에서 사고가 나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기강확립하지 않으면 나머지 3년이 어렵다. 실수를 너무 덮어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간 만남을 둘러싼 논란엔 “서훈 원장은 정치의 ‘정’자도 꺼내지 않는 분으로 서 원장 서기관 때부터 저랑 함께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특사 등을 함께 다녔다”고 장담하면서 “과거 정권에 보면 항상 국정원에서 문건이 유출되거나 무슨 사고가 터진다. 정치에 개입한다. 서 원장이 2년 넘었지만 그런 사고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고 서 원장을 옹호했다.

특히 박 의원은 대북 전문기자인 김현경 MBC 기자도 동석한 점을 언급하면서 “아무리 가까워도 기자는 기자다. 셋이 앉아서 국내 정치 얘기는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 정치얘기를 하려면 뭐하러 대북담당 전문기자를 불렀겠나.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수석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진짜 답답하다. 북한에서는 ‘우리 민족끼리 하겠다’가 문제인데 이 인사는 ‘우리 식구끼리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조금 더 객관성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속이 좁은 분은 아니다. 남은 (임기) 3년이 더 중요한 만큼 문을 열고 객관적 인사들을 앞으로 더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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