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靑 “검찰총장 후보자 8명 검증 진행 중”…인선 ‘초읽기’

봉욱·김오수·윤석열·이금로 등 거론…문무일 검찰총장 임기 다음달 24일 만료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6.03 14:31:26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3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을 위해 현직 검사 4명의 검증 자료를 사정당국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3일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 “현재 검찰총장 후보 추천절차에서 천거된 후보 중 검증에 동의한 8인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을 위해 현직 검사 4명의 검증 자료를 사정당국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달 10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받은 10여명의 후보자 가운데 3,4명의 최종 후보자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일부 언론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 봉욱 대검찰청 차장(54·19기),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 김오수 법무부 차관(56·20기) 등을 최종 후보자로 지목했다”고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하기도 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서울 출신으로 지역색이 없고, 기획업무에 잔뼈가 굵어 향후 검찰개혁 업무에 적합한 후보라는 강점도 있어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봉 차장을 지명할 경우 조직 안정 차원에서 가장 무난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전남 영광 출신인 김 차관이 지명된다면 특수수사 경험이 많고, 이번 정부 들어서 강조하는 ‘공정거래 분야’ 법리에도 해박하며, 특히 광주 출신인 문 총장에 이어 연속해서 호남 인사가 중용된다는 상징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고검장은 특수수사와 공안, 기획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무난한 후보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 정치권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반면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이 파격 발탁될 경우 당초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급 보직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서 검사장급으로 내려갔지만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총장으로 임명돼 검찰 관행을 고려할 때 사법연수원 19~21기 고위직 상당수가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검찰 조직 쇄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김이택 한겨레 논설위원과 원혜욱 인하대 로스쿨 교수, 진지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을 위원으로 하는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다음달 24일까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