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에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DGB대구은행이 전국에 있는 점포에 무더위 쉼터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올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방은 한여름 쉴 곳을 찾는 고객들, 특히 노년층 고객을 우선으로 실내 점포를 제공해 여름 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무더위 쉼터 운영은 대구 수성구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시청영업부, 경산영업부, 동구청 지점, 봉덕동 지점 등 지역별 거점점포 20개점은 별도 쉼터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영업점은 별도로 영업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 고객이라도 무더위를 피해 DGB대구은행 지점을 찾아 쉬어갈 수 있다.
또한 대구은행은 자체 제작한 대형 부채 12만개를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대구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여름철 폭염 시기, 시민에게 더위를 피할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매년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지역은 물론 전국에 있는 대구은행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는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은행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을 더욱 만족시키고 나아가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