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9.06.05 17:06:15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신속대응팀·구조대 급파, 외교부 장관의 현지 파견 등의 초기 대응을 한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헝가리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응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했다’가 61.4%로 나타난 반면, ‘잘못했다’는 24.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4.2%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도층,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중도층 포함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으며, 특히 광주·전라지역 (81.2%)과 40대(76.0%), 진보층(81.7%), 더불어민주당(92.3%)·정의당(72.1%)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긍정 22.2% vs 부정 59.3%)과 보수층(35.0% vs 46.3%)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으며, 대구·경북(긍정 44.5% vs 부정 42.0%)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8%의 웅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서 보다 자세한 네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