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다행복학교들이 그동안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문화 혁신 확산을 위해 ‘학교 여는 날’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2019학년도 상반기 부산다행복학교 ‘학교 여는 날’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 여는 날 참가 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적 협의 문화 ▲학생, 학부모 자치 ▲제안 수업 ▲수업 나눔, 협의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교 캠프 ▲창의적 교육과정 등 여러 영역에서 나온 변화를 다른 학교와 공유한다.
이들 학교 가운데 지난 2016학년도부터 4년째 부산다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행사기간 동안 운영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받는다.
운영 4년 차인 반송중, 위봉초, 동신중 3개 학교는 12, 13, 14일 각각 종합 현장 평가를 받고 ‘학교 여는 날’과 ‘주제별 콘퍼런스’를 함께 운영한다.
종합평가는 전문 평가위원과 면담으로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학교 여는 날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수업 나눔, 학생 자치 프리젠테이션, 학생 자율 동아리, 학생·학급 다모임, 학년별 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별 콘퍼런스에서는 해당 학교 교사와 학부모, 인근 학교 참관자들이 해당 학교의 4년 동안 성과를 공유받고 개선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낸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부산다행복학교는 공교육 모델학교를 만들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라며 “학교 여는 날은 부산다행복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성과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