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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 참석차 오늘 오사카로 출국…두 차례 발언

시진핑·푸틴과 연쇄회담 통해 北 ‘비핵화 의중’ 확인할 듯…7개국 정상들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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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6.27 11:07:02

(자료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27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틀간의 G20 정상회의 참석해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평화경제 시대’를 강조하는 동시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모두 7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척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사카에 도착해 곧바로 최근 북한을 국빈방문하고 돌아온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결과를 청취하는 등 김 위원장의 의중을 전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대화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는 측면을 부각하면서 지금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에 빠진 국면을 전환할 호기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관측되며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추가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 북미 비핵화 대화를 추동할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를 통해 동포들을 위로할 예정이며,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28일에는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발언하고 출범 3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확장적 재정 노력을 소개하면서 무역마찰 등 세계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며, 특히 이날 밤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대화가 하루 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불평등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한국 정부의 노력은 물론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이 내년 7월 도입 예정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고령화 관련 데이터의 공유와 비교연구 및 정부 차원의 정책 경험 교환을 강조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작년에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한 점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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