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8 10:31:23
부산시의 관문인 부산역과 부산도시철도를 잇는 지하통로가 드디어 개통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부산역과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내달 1일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역 지하연결통로는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부산역광장 지하를 관통해 KTX 부산역을 잇는 총길이 99.6m, 폭 8m에 달하는 연결통로다.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통로에는 양방향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1기가 설치됐다.
그동안 부산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은 도시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부산역광장을 가로질러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2011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역 버스환승센터 설치와 함께 지하연결통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2013년 9월 착공에 돌입해 6년 만에 개통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역광장 일대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역과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장마 등 악천후에도 부산역과 도시철도 이용에 전혀 구애받지 않게 됐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