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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트윗 하나로 전 세계 흔들어”

트럼프 “시진핑·푸틴 만났지만 文과 함께 해 아주 영광…가족과 함께 와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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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6.30 09:47:04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만찬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트위트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트위트 내용대로 (북미정상 만남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굉장한 성의를 보인 것이어서 그 자체로서 이미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만찬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트위트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트위트 내용대로 (북미정상 만남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굉장한 성의를 보인 것이어서 그 자체로서 이미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만남을 전격 제안한 것을 의미하며 이에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후 DMZ 회동을 위한 북미 간 물밑 실무 접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언급으로 미뤄 DMZ에서의 북미 정상 또는 남북미 3자 정상 간 만남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김 위원장과 만남이 무산돼도 북미 상호 간에 우호적인 신호를 주고받은 만큼 향후 대화 재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외와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해주신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대단히 감사하다. 오늘 여기 오게 돼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며, 특히 이방카 보좌관을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와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여러 정상을 만났지만 문 대통령과 함께 하는게 아주 영광이고 이 자리를 즐기고 있다”고 하면서 김정숙 여사를 가리키며 “멜라니아가 아주 굉장한 여성이라고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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