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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美, 北 체제보장…北, 완전한 비핵화 약속했을 것"

“36살의 김정은 대단해…문대통령 ‘판문점 회담’ 조연 아닌 주연으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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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07.01 14:12:37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과 관련해 “전쟁을 한 미국 대통령이 66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는 것은 진짜 북한식 표현대로 하면 대사변이고 우리 표현대로 하면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미국이 저런 식으로라도 사실상 북한의 체제 보장의 길을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과 관련해 “전쟁을 한 미국 대통령이 66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는 것은 진짜 북한식 표현대로 하면 대사변이고 우리 표현대로 하면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미국이 저런 식으로라도 사실상 북한의 체제 보장의 길을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발표는 안 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경제 제재 해제와 체제 보장을,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다음 실무 단계로 넘어갔다”고 주장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36살의 북한 최고지도자가 전 세계의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 또 대한민국 대통령과 함께 대등하게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박 의원은 회동 당일인 30일 오전 7시30분 페이스북에 “2019년 6월 30일은 개천 이래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상봉하는 날. 자유의 집? 통일각? 어디일까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깜짝 회동이 이뤄질 것을 기정사실처럼 정확하게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연합뉴스)

또한 박 의원은 이날 오후 MBN ‘뉴스8’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빠진 채 북미 정상 간의 회담만 진행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며 “그것을 조연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주연급으로 남북미 세 정상이 함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문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실질적으로 주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 의원은 “북핵 문제는 북미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비켜준 것”이라며 “북미 관계가 나쁠 때는 문 대통령이 한발 앞에 서서 끌고 가야 하지만 지금같이 양 정상이 좋은 관계에 있을 때는 뒤에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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