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고리1호기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 후 정재훈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고리3발전소 현장 직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3발전소 사옥에서 ‘신고리1호기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참석해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에 기여한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등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그 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정재훈 사장은 노사 대표들과 함께 기념동판 제막, 축하 케이크 커팅 등의 기념행사를 가진 후 신고리1호기 주제어실을 방문해 교대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 1주기=18개월)’은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을 시작해 다음 계획예방정비일 까지 고장으로 인한 발전소 정지가 한 번도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고리1호기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1,500일 간 3연속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성과 원전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신고리1호기는 2일 오전 10시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이후 8월 18일까지 연료교체 및 주요설비 정비 등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및 검사, 설비개선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