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제6회 아름다운 우리말 되살리기 UCC 공모전’을 실시한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일본어식 표현 대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과 ‘573돌 한글날 기념(올바른 청소년 언어와 방송‧통신 용어 사용)’ 주제 중 하나를 골라 3분 내외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국어문화원은 출품된 작품 가운데 주제 적합성과 독창성, 완성도를 고려해 으뜸상, 버금상, 딸림상 등 3편을 시상한다. 당선자들에겐 동아대 국어문화원장 명의의 상장과 모두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9일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김영선 동아대 국어문화원 원장은 “시민들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단순한 정보의 나열보다는 스토리텔링을 갖춘 작품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줄임말과 비속어, 통신언어 등 우리말이 잘못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가는 오늘날, 이번 공모전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이 지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